[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457명…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7명 발생하며 설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이번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57명 발생했습니다. 주초에는 300명대, 주중에는 4~500명대, 다시 주말에 300명대, 몇 주째 이런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현재 정체기라고 봐야할까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어제부터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 중인데요. 수도권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1시간 늘어났지만 5인 이상 모임은 여전히 금지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거리두기 완화가 크게 와 닿지 않는다는 입장인데요. 현재 상황에서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방침,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침이 완화된 대신 방역수칙은 좀 더 엄격하게 적용이 됩니다. 방역수칙을 한 번이라도 위반하면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를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되는데요. 현재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방역수칙은 운영자들의 자율과 책임에 맡기고 있는데, 적발되기 전에 스스로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손봐야 한다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보완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일부 계층에 계속해서 경제적 부담을 지울 수는 없다며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에서 집합 금지와 영업 제한 등 강제조치를 최소화 하겠다고 했는데요. 일부 자영업자들은 지금까지의 경제적 피해 보상도 정부가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번에는 감염사례를 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설날 가족 모임을 가졌다가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남구 일가족 모임에서 8명 중 6명이 확진이 됐는데요. 1박 2일간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평론가님, 이들은 어떻게 해서 확진이 됐다는 걸 알게 된 건가요?
앞으로 이런 사례들이 이번주 내내, 어쩌면 다음 주까지도 계속 나올 수 있을 텐데요. 혹시 설날 가족모임을 가졌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가서 선제검사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어제부터 임시선별검사소가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바뀌었는데요. 혹시라도 실명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임시선별검사소 가시는 걸 꺼려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왜 이렇게 바뀐 건가요?
아산에 있는 한 보일러 공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틀새 직원과 가족 등 50명이 넘게 확진이 됐는데요. 설연휴 동안 공장 직원들이 가족과 친지 등과 접촉하면서 밀접 접촉자가 훨씬 늘어났다고 합니다. 교수님, 지금은 누가 초발환자인지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급선무겠죠?
현재 비수도권은 거리두기가 1.5단계로 낮아진 상황인데요. 최근 대전과 충남에서는 다양한 확진 사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아산 보일러제조공장을 비롯해 대전 주간보호센터, 당진에서는 도계장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자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정부가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고령층은 당분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3월 말쯤 임상정보 추가 확인 후 최종 확정하기로 했는데요. 교수님,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그렇다면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요. 혹시 화이자 백신이 먼저 들어온다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건 어떻게 보세요?
마지막으로 변이 바이러스 이야기를 잠시 해 보겠습니다. 미국에서도 외국 유입이 아닌 자체 코로나19 변이가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미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만 발견된 변이가 최소 8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어떤 얘긴가요?
중국 현지에 전파된 WHO 코로나19 조사팀에 따르면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을 때 이미 유전자 서열이 상이한 13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변종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말고도 훨씬 더 많을 수도 있겠네요?
유럽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백신이 나온다면 신속 승인할 것이라고 이미 밝힌 상태입니다. 그만큼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백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모든 변이를 다 막을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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